그녀는 영화 ‘영화의 거리’, ‘강릉’, 독립영화 ‘창밖은 겨울’, ‘교토에서 온 편지’ 등을 통해 차근차근 쌓은 필모그래피로 다양한 면모를 지닌 내공 있는 배우로 인정받았다.

배우 한선화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봄을 알리는 듯한 화사한 일상 사진들을 공개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꽃도 하늘도 볕도 바람도 제철 #지난”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이 사진들에서 한선화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줘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속에서 그녀는 느슨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럽게 넘긴 앞머리로 캐주얼하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체크 패턴의 미디길이 원피스는 봄의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파스텔 톤으로, 한선화의 섬세하고 세련된 패션 감각을 잘 보여주었다.

슬립온 스타일의 운동화와 레트로 무드의 원형 프레임 선글라스는 그녀의 패션 아이덴티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여배우로 전향

한편 한선화는 걸그룹 ‘시크릿’ 출신으로 데뷔했으나, 2016년에 탈퇴하여 배우로 전향했다.

그녀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되었다.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SBS 연기대상과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뉴스타상과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주인공의 여자친구, 유연주 역으로 열연했다.

2021년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한지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최대 전성기를 맞이했다.

변기 역류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한선화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하루는 변기에서 물이 역류하여 집 안이 매우 지저분해졌다고 전했다.

그래서 전문가를 불러 변기를 뚫었지만, 그 이후에도 세 번 더 역류할 조짐이 보였고, 결국 변기를 분해해 배수관을 점검했더니, 배수관 안에 족발뼈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한선화는 아마도 윗집 사람이 변기에 족발뼈를 버린 것으로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