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은 1995년 <꼬리치는 남자>, <돈을 갖고 튀어라>, 1996년 <투캅스 2>, 1997년 <할렐루야>, <인연> 등 여러 코미디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며 1990년대 중반에 국민 배우로 불릴 만큼 큰 명성을 얻은 배우가 되었다.
그는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과 인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행운도 많았다.
특히 청룡영화상에서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 4년 연속으로 인기스타상을 받았고, 남우주연상에도 4회 연속으로 후보로 올랐다.
박중훈이 자신의 세 자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박중훈의 출연이 예고되었다.
방송의 예고편에서는 박중훈이 나와 자신의 아들딸 삼남매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면이 포함되었다.
전현무는 “아들이 진짜 미남이다”라고 감탄했고, 이승연은 자신의 두 딸을 바라보며 “정말 예쁘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아빠보다 훨씬 잘생겨져서 더 예쁘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중훈은 “아들이 군대에 가기 전 저에게 편지를 썼다. ‘아빠에게 감사한 50가지 이유’를 적어서 저는 그걸 사진으로 찍어 가지고 다닌다”고 밝히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백일섭은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박중훈은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박중훈은 “어릴 때는 정말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아버지를 많이 원망했다. ‘왜 아버지는 이렇게 무서운가’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제가 모르는 사이에 안성기 선배에게 찾아가 90도로 인사하며 ‘제 아들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신 걸 수십 년 동안 하셨다고 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박중훈은 TV 출연은 드물고 주로 영화계에서 활동했다.
초창기에는 탤런트 시험에 지원했으나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후에 합동영화사에서 ‘깜보’라는 영화의 배우 오디션 소식을 듣고, 시나리오에 맞춰 동대문 시장 등에서 의상을 준비하며 오디션에 참여했다.
하지만 다른 배우에게 역할이 갈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학교 대신 영화사로 출근하기 시작해 매일 아침 영화사 직원들의 커피 심부름 등 잡다한 일을 도맡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박중훈은 대학교 1학년 때 영화 ‘깜보’를 통해 충무로에서 정식으로 데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