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800억 초대형 프로젝트
송혜교와 공유가 출연을 예정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 드라마는 제작비가 800억 원에 달하는 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노희경 작가가 집필하는 이 신작은 6.25전쟁 직후의 미8군 부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쇼비즈니스의 성장을 배경으로 한 20~24부작 드라마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노희경 작가의 소속사 지티스트가 이번 작품의 공동 제작을 맡았다.
특히 이 신작의 회당 제작비는 30억 원 초반으로, 총 제작비는 8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OTT 플랫폼 편성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디즈니+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제작비 500억 원을 넘게 투입해 총 20부작을 제작했다.
‘무빙’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드물게 나올 수 있는 규모였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은 시대극으로서 회차가 많은 만큼 제작비가 상승하여 ‘무빙’의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최종 대본이 확정되지 않아 제작비와 관련된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아직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은 기획 단계의 작품이므로 정확한 회차수와 제작비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노희경 작가는 깊은 통찰력과 뛰어난 필력으로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그는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디어 마이 프렌즈’,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인물들의 깊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평단의 인정을 받아왔다.
이윤정 감독,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모두의 거짓말’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이윤정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는다.
스타 작가와 스타 감독의 만남에 더해 배우 송혜교와 공유가 주연으로 출연할 것이 유력하면서, ‘역대급’ 호화 라인업이 예상된다.
공유는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 출연에 이어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서도 연기 활동을 계속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