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편에게 “돈 번다고 유세, 집에서 살림이나 해라”들은 여가수

출처: 유튜브 / KBS 레전드 케이팝

만난지 9개월만에 결혼한 가수가 남편의 폭언을 폭로했다.

MBN의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늙어서 밥 얻어먹으려면 살림 좀 배워!’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었다.

출처: MBN / 속풀이쇼 동치미

해당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한 권성희는 “결혼 생활 1년 동안 남편의 진짜 성격을 알게 됐다”고 전하며, “제안한 결혼이었는데, 상대방이 마음에 들고 조용한 타입이어서 빠르게 9개월 만에 결혼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출처: MBN /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나 결혼 이후, 남편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권성희는 밝혔다. “공연 후 집에 돌아오면 새벽 2~3시가 되곤 했는데, 남편은 저를 기다리며 저녁도 거르는 상황이었다. 스스로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는 것조차 싫어했다”고 설명했다.

유세 떨 거면 일을 관둬라

출처: MBN / 속풀이쇼 동치미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던 권성희가 “이렇게 못 살겠다”고 토로하자, 남편은 “돈 번다고 유세 떨 거면 일을 관둬라. 한 달에 100만원씩 줄 테니까 그냥 집에 앉아서 살림이나 해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출처: MBN / 속풀이쇼 동치미

권성희는 “마음이 무너졌다. 이 사람과의 결혼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을 고려하기도 했다”며, “결혼 초기 주변에서 우리 둘의 궁합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런 의심을 극복하고자 오기로 더욱 열심히 살아보려 했다”고 전했다.

출처: MBN / 속풀이쇼 동치미

결국 이 부부는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 조치 이후로는 현재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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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연에 참가

한편 권성희는 1954년 3월 10일 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출신이다.

1978년 세샘트리오의 일원으로 길옥윤의 ‘나성에 가면’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처: 유튜브 / KBS 레전드 케이팝

해체된 팀 이후 가수 활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였으나, 그녀는 가수 생활을 다시 시작하여 탤런트 박병훈과 결혼했다.

‘허상’, ‘하이난 사랑’, ‘그 사람은 가고’ 등의 곡을 발표했고, 현재까지도 가요무대에 등장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폐막식에는 1988 서울 올림픽 공연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아침의 나라에서’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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